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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회 및 교회소식

연회원들의 축하 속 미주연회 제6대 권덕이 감독 취임

작성자 사진: 미주자치연회 기독교대한감리회미주자치연회 기독교대한감리회

※ 출처 : 당당뉴스 ※


▲ 미주자치연회 제6대 감독에 취임한 권덕이 감독이 이철윤 이임감독으로 부터 연회기를 건네받아 힘차게 흔들었다.


미주자치연회가 11월 18일 오후 5시 미동부 볼티모어의 쉐라톤호텔에서 미주자치연회 감독 이취임감사예배를 드리고 제5대 이철윤 감독의 이임과 제6대 권덕이 감독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취임 감사예배에는 미주연회원들과 타교단을 포함해 지역의 동료 목회자들, 그리고 권덕이 감독이 시무하는 사랑의교회 성도들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하나로, 상생으로, 도약하는 연회’를 표어로 내세운 권덕이 감독은 지난 5월 연회에서 실시한 감독선거에서 경선 중에 상대후보가 사퇴하면서 개표없이 사실상 감독으로 추대됐다. 권덕이 감독은 목원대(84학번)를 졸업하고 1994년 남부연회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정회원에 허입했다. 1991년 1월 충청연회 천안반석교회를 개척하여 목회하다가 2001년 8월에 미주자치연회 어거스타시온교회에 부임했고 2008년에 현 미주자치연회 사랑의 교회로 임지를 옮겨 현재까지 목회하고 있다.  



이날 이·취임 감사예배는 1부 예배와 2부 이·취임식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미서남부지방 남강식 감리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감사예배는 이종만 감리사(미동부지방회)가 기도하고 송인규 목사(뉴욕한인제일교회)가 성경봉독 후 김성도 목사(열방사랑교회)가 설교한 뒤 이덕균 목사(UMC원로)의 축도로 마쳤다. 

김성도 목사는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를 제목으로 설교하며 “감독님께서 하나님께 세움을 받으셨기 때문에 돌봐주시고 함께해 주시고 능력을 주실 것”이라고 덕담했다. 하지만 세움받는 자가 감당해야 될 몫도 있다며 “자기 희생, 외로움, 비판, 지침, 가족의 희생 등 다섯 가지를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권면했다. 

계속해서 김성도 목사는 “이 땅에 희생이 없이 이루어지는 일은 하나도 없고 모든 위대한 역사의 배후에는 위대한 희생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시라”면서 “새로 취임하시는 권덕이 감독님이 이 5가지의 대가를 치르겠다는 마음을 가지시고 연회 발전에 크기 기여하셨던 감독으로 오래 기억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임성균 목사(연회 서기)의 사회로 연 2부 축하예식은 이철윤 감독의 이임사, 권덕이 감독의 취임사, 연회기 및 의사봉 전달, 공로패와 취임패 전달, 이·취임 축하선물 전달, 축사와 격려사, 동문회와 지역 교회협의회, 시무교회인 사랑의교회의 축하취임패와 선물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축사와 격려사는 김정석 감독회장의 축하영상을 시작으로 세계예수교장로회증경총회장 정우용 목사와 MD기독교지도자협의회장 안계수 목사가 축사를, MD교회협의회증경회장 안인권 목사, 워싱턴원로목사회 증경회장 박석규 목사가 격려사를 각각 전했다. 이어 목원총동문회와 미주목원총동문회, MD기독교지도자협의회, 사랑의교회기획위원회와 청년회가 각각 축하취임패와 선물을 전달하며 기쁨을 나눴다. 



▲ 이임사 / 이철윤 이임감독


이철윤 이임감독은 이임사에서 “지난 2년 동안을 생각하면서 떠오르는 한 문장은 ‘하나님이 다 하셨습니다’”라며 ‘작지만 강하고 건강한 교회’를 표방하고 수행한 감독 직무를 도와준 연회원들과 실행위원들, 시무교회인 퀸즈교회 성도들, 그리고 특별히 아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철윤 감독은 감독 임기동안 서울남연회로 이명해 간 60개 교회를 “동그라미에서 떨어져 나간 조각”이라고 비유로 언급하고는 “감독회장과의 대화에서 빠졌던 조각이 맞춰져야 한다고 말씀드렸더니 꼭 그렇게 하시겠다고 말씀해 주셨다”고 밝히며 미주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 취임사 / 권덕이 취임감독


권덕이 감독은 취임사를 통해 “감독으로 가져야 될 가장 중요한 마음은 온유와 겸손으로 끝까지 낮은 자리에서 연회원들을 섬기고 교회를 돌보는 일”이라고 고백하며 “2년의 임기 동안 3가지의 주제 ‘하나’ ‘상생’ 그리고 ‘도약’하는 연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권 감독은 “하나됨은 오직 십자가로만 가능하고 상생은 오직 성령으로만 가능하며 도약은 말씀과 예수님의 이름으로만 가능하다.”며 “산적해 있는 일들은 하나님의 전능하심보다 너무나 작기 때문에 여기까지 인도하신 그 하나님이 귀한 일들을 이뤄 나갈 줄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권감독은 취임사에서 감독의 직무를 위해 시무교회인 사랑의교회가 기꺼이 협력해 주기로 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성도들에게 각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른 시간에 식장에 나와 감독이취임식을 준비하고 100여 하객을 맞는 사랑의교회 성도들 얼굴에는 감독을 배출했다는 자부심이 드러나 보였다. 

이철윤 이임감독은 취임한 권덕이 감독에게 연회기와 의사봉을 전달했다. 권덕이 감독은 연회기를 전달받아 청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힘차게 흔들어 보였다. 이어 취임감독이 이임감독에게 공로패를, 이임감독이 취임감독에게 취임패를 각각 전달했다. 



▲ 축하영상 / 김정석 감독회장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졌다. 먼저 영상으로 축사를 전한 김정석 감독회장은 권덕이 감독의 미주자치연회 감독취임을 축하하며 “지난 2년의 시간을 뒤돌아보면 미주연회는 산고의 고통과 같은 아픔의 시간이었다.”고 연회분열의 아픈 역사를 돌아보고는 “산고의 고통 없이는 새로운 생명의 탄생이 없듯이 저는 분명히 믿고 확신한 것은 우리 미주연회가 이런 아픔을 통하여 새로운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게 될 줄 믿는다”고 미주연회의 회복을 기원했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서울남연회로 이명해 간 60여개 교회의 귀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감독회장은 “나갔던 60여 교회도 돌아오고 다시 한번 미주연회가 세워질 뿐만 아니라 낯설고 무서운 땅에 이민 온 우리 이민자들과 그리고 2세대를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역사를 증거하는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놀라운 역사가 우리 미주연회 위에 있게 될 줄 믿는다”며 미주연회 정상화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이후 이취임식에 참석한 미주연회원들 사이에는 김정석 감독회장이 축사에서 언급한 미주정상화 비전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환영하고 기대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권덕이 감독은 축하영상을 보내준 김정석 감독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60여개 교회가 돌아와 하나되어 상생하고 도약하는 미주연회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것을 강조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미주연회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수고하시는 우리 동역자들과 그리고 모든 감리교회 성도님들 위에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이 넘쳐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번 36회 총회로 미주연회 감독님으로 선출되신 우리 권덕이 감독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지난 2년 동안 미주연회를 위하여 수고하고 애쓴 이철윤 감독님의  뜨거운 연회 사랑과 연회를 위한 헌신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2년의 시간을 뒤돌아보면 미주연회는 참으로 산고의 고통과 같은 아픔의 시간이었습니다. 산고의 고통 없이 새로운 생명의 탄생이 없듯이 저는 분명히 믿고 확신한 것은 우리 미주연회가 이런 아픔을 통하여 새로운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게 될 줄 믿습니다. 나갔던 60여 교회도 돌아오고 다시 한번 미주연회가 세워질 뿐만 아니라 낯설고 무서운 땅에 이민 온 우리 이민자들과 그리고 2세대를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역사를 증거하는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놀라운 역사가 우리 미주연회 위에 있게 될 줄 믿습니다. 


앞으로 연회를 위해 수고하실 우리 권덕이 감독님, 하나님의 지혜와 하나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이 넘쳐나 우리 미주연회를 하나 되게 하고 세워 갈 뿐만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쓰임받는 귀한 연회가 되는데 힘써 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2년 동안 수고하신 이철윤 감독님 정말 수고하고 애쓰셨습니다. 이제 목회 현장으로 돌아가 교회를 섬기실 때에 하나님의 도우심과 함께 하심이 너며나게 될 줄 믿습니다. 다시금 두 분의 감독님 너무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그리고 미주연회에 계신 모든 우리 사랑하는 감리교 동역자 여러분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하나님 은혜 안에서 하나된 감리교회를 통한 새로움의 역사를 이뤄가는 귀한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지역의 이웃교회 목회자들도 대거 참석해 권덕이 목사의 미주자치연회 감독 취임을 축하했다. 

먼저 축사를 전한 세계예수교장로회증경총회장 정우용 목사는 “권 감독님께서 오래전 이 지역으로 부임해오신 그때부터 지역사회와 지역교회 그리고 목회자들을 위해 겸손히 섬기시며 물심양면으로 도우신 그 아름다움을 늘 기억한다”며 “권 감독님의 지도력을 통해 하나님께 맡겨주신 역사적 사명과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잘 이루어 나가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MD기독교지도자협의회장 안계수 목사는 “권 감독님이 메릴랜드한인교협의회 회장과 그리고 메릴랜드한인목사회 회장 재임 시에 공정과 화합의 지도력으로 헌신하셨듯이 이제 감독의 책임을 가지고 강하고 건강한 토대 위에 위대하고 역동적인 미주자치연회로 세워갈 것을 믿는다”는 축하의 말을 전했다. 

MD교회협의회증경회장 안인권 목사는 격려사에서 “미주자치위원회 관할 지역이 캐나다 미국 멕시코까지다. 남한의 250배다. 한국보다 큰 미주연회를 치리하려면 스케일이 커야 되는데 권덕이 감독님은 큰 그릇이다”라고 치켜 세우고는 “개교회 목사님은 성도들을 대상으로 목회하는 거지만 감리사나 감독은 목회자를 대상으로 목회하는 거다. 탁월한 영성으로 멘토링을 잘 하실 것”이라고 덕담했다. 

이어 자신을 감신대 59학번이라고 소개한 워싱턴원로목사회 증경회장인 박석규 목사는 “권덕이 감독님은 이 지역의 자랑이요. 기쁨”이라며 “그저 용기 잃지 마시고 기도와 성령의 인도에 순종하여 존경과 사랑을 받으시는 미주연회 감독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개교 70주년을 맞은 권덕이 감독의 출신 학교인 목원대의 축하도 이어졌다. 목원대 유영완 이사장과 이희학 총장, 신학대학 총동문회 강판증 총회장, 미주목원총동문회 차명훈 회장 등이 축하패를 보내왔고 지역의 초교파 목회자 모임에서도 축하패와 선물을 보내와 이취임식장이 축하 꽃과 선물로 가득했다.

이취임식을 마친 참석자들은 사랑의교회가 제공한 만찬을 함께하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권덕이 감독 부부는 축하객들과 사진활영을 가지며 기쁨을 나눴다.


■ 취임사

     

부족함이 많은 자를 미주자치연회 감독으로 세워 주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연회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주시고, 선한 영향력으로 지도해 주신 이임하시는 이철윤 감독님과 사모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까지 격려와 함께 동행 해 주신 동역자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눈물의 기도로, 물심양먼으로 함께하며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사랑의 교회 성도님들께 이 시간을 빌어 감사를 드립니다. 믿어주고 동역자의 삶으로 함께 한 아내와 반석, 농희, 의성 삼남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미주자치연회의 경계는 미국 전체와 카나다, 멕시코, 도미니카등 남미에 있는 광범위한 지역을 관리하는 중책을 맡았습니다. 온유와 겸손으로 끝까지 감독직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와 협력을 부턱드립니다.

2년의 임기동안 ‘하나로 상생으로 도약하는 연회’를 표어로 가지고 연회를 이끌어 갈 것입니다. ‘하나’는 오직 ‘십자가로 가능합니다.’ ‘상생’은 ‘오직 성령으로 가능합니다.’ ‘도약’은 ‘오직 말씀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가능합니다.’ 산재해 있는 일들은 하나님의 전능하심보다 작은 것이기에 주님만 바라보며 풀어갈 것이며, 연회와 연회원들, 연회에 속한 모든 교회들이 웃음으로 행복함으로 맡은 사역과 교회의 사명과 직임을 잘 담당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더 할 것입니다.

바쁘신 가운데도 감독 이취임식에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즐겁고 기쁨의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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