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상생하고 도약하는 제33회 미주자치연회

※ 출처 : KMC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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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개회예배, 은퇴식, 정회원 연수교육 겸해

[감리회언론 공동취재/당당뉴스•kmc뉴스•웨슬리안타임즈•크리스찬뉴스•정론타임즈]

이철윤 직전 감독과 권덕이 현직 감독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3회 미주자치연회(감독 권덕이)가 2025년 5월 6일부터 8일까지(미국 동부시간 기준) 미국 버지니아주 Annandale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다.

‘하나로, 상생으로 도약하는 연회’라는 주제로 6일 오전 10시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2박 3일간의 연회 일정이 진행됐다. 개회예배는 미서남부지방회 남강식 감리사의 사회와 남가주지방회 최성범 감리사의 기도, 미동부지방회 하비스트교회 홍정표 장로의 성경봉독(골로새서 3장 12-17절), 템파제일교회 신장희 목사의 섹소폰 특별연주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서 김정석 감독회장이 ‘그리스도의 옷으로 갈아 입은자’(골 3:12-17)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그리스도인은 부름을 받은자, 거룩한 자, 사랑받는 자라는 정체성을 갖고 살아가야 한다며 그리스도의 옷을 한번만 갈아입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갈아입음으로써 내가 누구인가?에 대한 정체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살아야 한다고 설교했다. 또한 그리스도인이라는 정체성에는 긍휼함과 온유와 겸손, 오래참고 인내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며 하나님께서는 이런 옷을 입고 있는 자들을 쓰신다고 덧붙였다.

설교 후 성만찬 예식은 권덕이 감독의 집례와 김정석 감독회장과 미주자치연회 직전 감독이었던 이철윤 목사, 6개 지방회 감리사의 보좌로 진행됐다. 성만찬 후 권덕이 감독은 장소를 제공해준 UMC Annandale 교회 담임목사 Jason Micheli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재적 396명 중 226명이 등록함으로써 권덕이 감독이 개회선언을 했으며, 서기에는 남궁권 목사(캐나다동부지방회 토론토제일교회), 부서기는 고성민 목사(미동북부지방회 뉴욕필러교회)가 선출됐다. 이어서 공천위원회보고, 감독의 말씀 후 감리회 본부 각국 보고가 이어졌다.

권덕이 감독은 이번 연회를 통해 미주자치연회가 하나가 되길 바라며 평화롭게 은혜로운 회으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또한 상생함으로써 미주자치연회가 오는 가을 입법의회를 통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제33회 미주자치연회에는 김정석 감독회장과 함영석 행정기획실장, 황병배 선교국 총무, 김두범 교육국 총무가 본부에서 참석했으며, 장정개정위원장 김필수 목사가 함께 동행했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척박한 이민사회에서 희망을 주는 미주자치연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미주자치연회가 은혜와 평화 속에서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또한 김필수 감독은 장정개정을 합리적으로 개정하겠다며 미주자치연회와 관련된 법 개정을 연회원들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해 보겠다고 인사했다.

점심식사 후 오후 1시부터는 은퇴식이 진행됐다.

정년은퇴는 최 헌, 최중영 목사이며, 자원은퇴는 홍진표, 공병영, 최성범, 정동광 목사이다.미중남부지방회 최진호 감리사의 사회로 진행된 은퇴식은 캐나다서부지방회 고영우 감리사가 은퇴 예식을 위한 기도를 했으며 은퇴목회자들에게 직접 은퇴사를 할 수 있도록 시간을 할애해 개별적으로 5분씩 은퇴 전 연회에서 마지막 발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권덕이 감독이 은퇴찬하패를 전달 한 후 김성도 목사(열방사랑교회)의 축도로 은퇴식을 마쳤다.

제2차 회집에는 과정고시, 자격심사 위원회 보고가 있었으며, 과정고시결과 수석 합격자 다니엘 고 전도사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1) 준회원으로 허입 할 이(3명)

김예원, 박예찬 송영한

2) 준회원으로 허입하며 EM사역자로 안수 받을 이(1명)

윤관진

3) 준회원 1년급에 머무를 이(2명)

김한진, 정찬식

4) 준회원 2년급에 머무를 이(1명)

정희영

5) 준회원 1년급을 마치고 준회원 2년급에 진급할 이(2명)

다니엘 고, 정순영

6) 준회원 2년급을 마치고 목사안수를 받고 정회원에 허입할 이(1명)

신동희

7) 목사고시 합격한 이 (2명)

윤관진(EM 서리), 정순영(준1)

이어서 준회원, 정회원 허입대상자 품행통과와, 준회원 허입식을 진행했으며, 감사선출과 선거관리위원 선출을 진행했다. 감사는 캐나다동부지방회 김주엽 목사와 미동북부지방회 새하늘교회 임성균 목사를 선출했으며, 선관위원은 연회실행부위원회에 위임했다. 감리사보고 및 지방회별 품행통과는 감리사가 지방회를 소개하며 인사하는 것으로 진행됐으며, 미동북부지방 뉴욕성문교회 김성철 목사가 성역 30주년 표창을 받았다.

이날 방문한 내빈으로 신경림 웨슬리신학교 부총장이 인사했으며, 홍순경 원로목사가 자신이 집필한 회고록을 소개하고 연회 참석한 회원들에게 책을 기증했다.

한편, 이번 연회에는 미주자치연회 연회원 대상 정회원 연수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김두범 교육국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연수교육은 신청자 뿐 아니라 연회 참석한 연회원들에게 공개강좌형식으로 진행했다. 첫 시간은 김정석 감독회장이 ‘감리교회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강의했으며, 두 번째 시간은 연합감리교회 오하이오주 정희수 감독이 ‘섬기는 종의 사명을 다하는 코리안 아메리칸 목회’라는 주제로 강의했다.